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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지성이 피어나는 그랜드캠퍼스

영문학과 박연성 교수님^^

작성자권민영
작성일2010.10.06 20:52 조회1263

교환학생을 가려고 교수님 추천서를 받으려고 보니, 편입 이후 학과 내 정교수님 수업을 별로 듣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딱 두 분의 수업을 들어서 추천서를 부탁 드렸는데 서류 제출을 이틀 앞둔 금요일, 

한 분의 정교수님께서 차일피일 미루시다가 추천서를 결국 거절하셨습니다.

 

정말 그날 고시원에서 너무 비참했습니다ㅠㅠ

 

주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학과 교수님들께 모두 메일을 드렸는데

박연성 교수님께서 너무나 따뜻하고 위로되는 말씀을 해주시며 월요일 아침 급하게 추천서를 써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 대학생활은 교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았을 겁니다.

 

추천서를 써주시면서도 제가 정교수님의 추천서를 받지 못해 괜찮을까 걱정하시던 모습은

아직도 제게 진한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박연성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