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대-캐나다 맥길대 교류협정
학생 교류 확대, 교수 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키로
오는 2005년 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있는 전남대 치과대학(학
장 황현식)이 최근 캐나다 유수의 명문대학인 맥길대학교 치과대학
(McGill University Faculty of Dentistry)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황현식 학장은 맥길대학의 제임스 룬드 치과대학장과 협정 체결을 통해
현재 시행중인 학생교류 및 학술 교류를 교수와 연구원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양 대학의 연구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은 30명의 소수 학생을 선발
해 고품질 교육을 하고 있으며 pain 분야와 bone research 분야에서 선진
적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불어를 사용하는 퀘벡주의 여타 대학과는
달리 영어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남대 치대는 지난 2월 국외 현장학습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맥길
대학에도 2명의 학생을 파견, 3주동안 교육받도록 한 바 있다.
황현식 학장은 “이번 교류협정 체결로 인해 매년 겨울에 실시되는 국외
현장학습을 비롯해 양 대학간 학생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
연구도 추진될 전망”이라면서 “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맥길대
학의 학생진료실과 기초 치의학연구실험실 운영 등 행정 노하우에 대한 벤
치마킹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