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전남대 교수
LG연암문화재단 해외연구교수 선발
미국서 DTV이동수신 연구…이동통신-방송 결합 신산업 기대
김대진 전남대 교수(공과대학 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가 LG연암문화재
단의 해외 연구교수로 선발됐다.
이에따라 김 교수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지상파 DTV의 이동 수신기법’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11년간의 연구를 통해 쌓아온 DTV 송수신기술 관련 연구력과
University of California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뤄놓은 신호검출, 안테
나 다이버서티 등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을 결합해 DTV의 최대 현안인 이동
방송 서비스를 위한 DTV 전송 및 수신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DTV의 이동 수신기술이 개발돼 방송과 통신
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DTV의 난시청이 해소되고 DTV서비스영역이 확대되며, 휴대가 가능해
져 이동통신 단말기와 연동, 보행 및 이동구간에서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
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DTV 전송방식 관련 분야에서 국내 대학교수 가운데 최고의 권
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정보통신부 디지털방송방식발전위원회 위원
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89년부터 300여명의 대학 교수들에게 해외
연구를 지원해 고급 두뇌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연구를 다
녀온 교수들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집대성한 논문집을 발간해
관련 분야 학문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