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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비전일제 대학원생 주차등록 관련 개선을 요청드립니다.

작성자박혜선
작성일2025.09.02 11:57 조회154

현재 안내된 주차 등록 기준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현재 대학원생 중 전일제가 아닌 비전일제 학생은 하루 4시간만 주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 학교 게시판에 있는 주차 관련 질문에 대한 기존 전남대학교 총무부의 답변입니다.

1. 우선 광주캠퍼스 주차관리 개선방안은 주차관리 위원회와 교통관리 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수요공청회에서도 발표하였던 내용으로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7월 기준, 전남대학교 정기등록차량은 7,140대이며, 대학원생 차량이 2,230대로써 정기등록차량 중 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대학원생 정기등록차량 조건을 제한하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 수료 후 등록생은 대학원생 전일제로 분류되어 정기권 등록이 가능합니다.

3. 수료 이후 전남대학교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경우 연구과제 참여자 또는 연구원에 대하여 참여연구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서류를 확인하고 연구기간동안 정기주차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비전일제 대학원생의 경우 평균 10학점(1주 10시간)의 수업을 이수하고 있는것으로 대학원에서 확인하였으며, 주차관리위원회에서 대학원과 논의결과 1일 4시간(1주 28시간)의 시간제 주차권을 제공하는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대학원생 차량이 전체 등록 차량의 31%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사용 제한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수업 시간 대비 적은 주차 가능 시간
대학원 수업은 하루 한 과목에 그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1과목이 3시간 이상입니다. 또한 주말에 두 과목씩을 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불어 토론, 연구 지도, 상담까지 포함하면 체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형평성
비전일제 대학원생도 전일제 학생과 동일한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음에도 장학금 등 각종 혜택에서는 이미 배제되고 있습니다.
입학 및 졸업 요건, 학교 성적 등도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 등록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비전일제 학생은 학교에서 연구 지도를 받고, 도서관을 이용하고, 식사를 하는 것조차 제한받아야 합니까?

또한 비전일제 대학원생의 평균 수강 학점이 10학점이라 주차를 하루 4시간으로 제한한다면,
수업이 없는 수료생에게 시간 제한 없이 주차를 허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학이 정해진 수업만 받는 곳이라면, 운동장은 왜 있고, 도서관은 왜 존재하는겁니까?

3. 실질적 개선방법인지 의문
대학원 수업은 주로 저녁에 개설되며, 이 시간대에는 주차 혼잡이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일제 대학원생만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 제한은 실질적 효과보다는 단순한 주차료 징수에 가까워 보입니다.

4. 미흡한 의견 수렴 과정 
구성원 의견 수렴이라고 했을 때, 이용의 30프로 이상인 대학원생과 대학원의 입장을 어느정도 반영하였는지 의문입니다.
 




대학은 단순히 수업만 듣는 곳이 아닙니다. (수업만 듣는 곳이라면 학원과 다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나 현행 기준대로라면, 비전일제 대학원생은 수업을 마치자마자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며,
교수님과의 연구 지도 시간이나 도서관과 운동장 이용, 학교 식당조차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결국 “학교에 오래 머물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왜 일반 수강생과 졸업한 수료생조차 제한이 없는데, 정작 등록금을 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비전일제 대학원생에게만 이런 불합리한 제한을 두는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저는 제 모교가 불합리한 이유로 저를 배제하고 차별한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을 느낍니다. 


 

댓글목록
  •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5-09-02 13:25:57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총무과 입니다.

    비전일제 대학원생 주차등록 개선 질의 관련,
    주차관리실로 문의해주시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