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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고사

작성자총장(비서)실
작성일2023.02.24 09:10 조회227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고사

오늘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졸업생 여러분께, 
먼저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대학의 울타리를 떠나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오늘 졸업식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여러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졸업 후에 여러분이 걸어야 할 길은 
생각보다 더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총장이 아닌 여러분의 선배이자,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선배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 
한계에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논어 옹야 편에 ‘여획(女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한계를 긋고 있음’을 경계한 말입니다. 

여러분의 능력에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마십시오. 

인류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도약은 
한계를 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불과 60년 전만 해도 인간이 달에 간다는 것은 
단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여러분 손에 쥐어 준 스마트폰이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한계를 넘어선 수많은 도전이, 
실패를 이겨낸 수많은 시도가, 
결국은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스스로 한계 짓지 않는, 
잠깐의 실패에 포기하지 않는,
혁신의 주인공이 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 우리 대학의 비전이 담긴, ‘심모원려’
깊고 멀리 생각하고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대학을 마치고 인생의 장도에 오르는 여러분을 위한
의미있는 각오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모교인 전남대학교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처럼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며 지켜볼 것입니다. 

캠퍼스를 벗어나 더 큰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이 자리까지 애정과 관심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과 
졸업생 가족분들에게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24일

전남대학교 총장 정성택
담당부서 : 총장 비서실 (대학본부 5층) Tel : 062-530-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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