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무등산 화전놀이’ 재현 연구 나서

작성자대외협력실
작성일2023.05.25 16:41 조회34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무등산 화전놀이재현 연구 나서
 
삼월 삼짇날 경치 좋은 곳서 꽃놀이
미래무형 문화유산발굴사업3년간
 
 
전남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소장 한승훈 교수)가 조선시대 관찰사의 무등산 화전놀이를 재현한다.
 
문화유산연구소는 문화재청과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미래무형 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부터 3년간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명은 광주 무등산 관부 화전놀이’.
 
비지정 무형유산이 관리 사각지대 속에 사라지는 것을 예방하고, 후대에 보전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2022년부터 매년 공모사업으로 15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 경치가 좋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즐기는 꽃놀이다.
 
18968개 도를 13개 도로 나누면서, 광주는 전라남도의 도청소재지로 포함되고, 현재의 도지사 격인 관찰사가 부임한다. 현 아시아문화전당 위치에 있던 전남도청 관아에서 삼월 삼짇날 아침에 관찰사와 인근 수령들이 가마와 말을 타고 함께 무등산 상봉까지 올라가 화전놀이를 즐긴 후 저녁 늦게 횃불과 청사초롱을 밝히고 관아로 다시 돌아왔다고 전해진다.
 
화전놀이는 화전을 비롯한 각종 전라도 고유의 잔치 음식은 물론 악공, 놀이패, 가무단 및 권번 소속의 기생들이 동행하고 수많은 인파들이 운집하던 광주의 대표적인 종합민속예술축제였지만 오랫동안 전승되지 못한 채 잊혀져 왔다.
 
고 최윤상 선생의 󰡔광주 60년사󰡕에 다행히 화전놀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30여 명의 전문가집단이 조사와 연구를 통해서 전통과 연계된 현대적인 축제로 재현해낼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한승훈 교수는 전통적인 지역 특유의 세시놀이 재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 그 자체로도 가치가 크지만, 광주시와 시민의 의지에 따라 광주의 자랑이기도 한 국립공원 무등산을 빛낼 수 있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