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출연구사업단 23일 배수출전업농 출범식

미국 현지 시장 겨냥한 밎춤형 중소과 생산…COSTCO에 700톤 수출 예정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김월수 교수)가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중소과 생산을 위해 나주배 수출전업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배수출연구사업단은 23일 오후 1시30분 배수출전업농 출범식을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상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수출경험이 많고 의지가 높은 농가 48곳을 선정해 고품질 배생산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은 우선 중소과 700톤을 생산해 미국 현지인 시장 'COSTCO‘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과 대만 마트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수출전업농에 과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컨설팅과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23일 배수출전업농 출범식에서는 수출전업농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배수출연구사업단장인 김월수 교수가 ‘한국의 배 수출산업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한국배의 물질 구조 분석’(전남대 문제학 교수), ‘한국배의 기능성 연구’(전남대 박수현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