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3학년 재학생 대상 10일~13일까지 신청 접수…참가자 전원 피드백 제공

전남대가 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모의전형을 실시한다. 전남대는 내년도 입시전형부터 성적 위주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적, 개인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입생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 이를 홍보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8월 중 모의전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의전형은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모집인원이 많은 3개 단과대학(본부직할,공과대학, 사회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세부 모집단위는 자율전공학부, 건축학부, 환경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응용화학공학부, 고분자․섬유시스템공학과, 산업공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신문방송학과, 지리학과, 인류학과, 행정학과 등 14개 학과(부)다.

모의전형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확인도장(서명)이 날인된 참가신청서를 8월10일~13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고 첨부서류인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학교생활기록부는 8월17일~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모의전형은 2010학년도 전형과 동일한 평가서류와 평가요소를 적용해 실시하며 전남대에서 위촉한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또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심사로 모집인원에 3배수를 선발해 8월29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단 모의전형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최종 합격자는 발표하지 않으며 모의전형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원한 모집단위에 대한 전공적합성, 전공준비도를 중심으로 장점과 취약점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권섭 입학관리본부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인만큼 모의전형을 통해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요소 및 절차를 점검하고, 예비 수험생들도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이메일은 rang2202@hotmail.com이며, 팩스번호는 (062)530-10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