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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전남대 “아름다운 기부 바람”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09.08.13 13:27 조회78

전남대 “아름다운 기부 바람”

사랑의 저금통․후배 사랑운동․릴레이 기부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분위기 확산

 

대학교수들의 제자들을 위한 훈훈한 기부활동이 화제다. 전남대 류동일 교수(응용화학공학부)는 ‘사랑의 저금통’ 기부자로 유명하다. 지난 1997년부터 연구실 책상에 작은 저금통을 비치해 두고 동전을 하나 둘 모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는 것. 류 교수가 지난 12년 동안 발전기금재단에 기부한 저금통만 해도 무려 40개가 넘으며, 여유가 생길 때마다 틈틈이 기부한 것까지 합하면 기부액은 370만여 원에 달한다. “동전 모으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습관이다”는 류 교수는 “작은 마음이나마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효식 교수(가정교육과)는 올 초부터 동문들을 대상으로 ‘후배 사랑운동’에 나섰다. “학교에 애정을 갖고,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동문들이 많다”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학과 장학금을 조성해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기부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이 신 교수의 이야기. 그 결과 지금까지 20여 명의 동문들이 동참했으며 18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그런가 하면 의과대학 교수들과 동문들은 전남대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총장명예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 기부를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이 기부는 1인당 100만원씩 부담하고 있다. 박창수 의과대학장을 시작으로 의대 교수들과 허정 에덴병원장, 송영웅 순천중앙병원장 등 지금까지 13명이 참여해 13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에 발전기금재단 관계자는 “교수들과 동문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기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으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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