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들, 해남에서 파주까지 국토대장정

13～31일까지 한반도 500㎞ 걸어서 행진

전남대 학생들이 한반도 땅끝인 해남 토말비에서 북녘땅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까지 장장 500㎞에 달하는 대장정 길에 오른다.

전남대는 개교 57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자아극복을 통한 성취감을 키우기 위해 국토대장정 행사를 마련, 총학생회 임원을 비롯한 재학생 34명과 인솔자 3명 등 37명이 한반도 전역을 걸어서 행진한다.

이들은 13일 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남 해남 땅끝 토말비로 이동해 대장정을 시작, 나주~남평~광주~장성~정읍~익산~논산~공주~연기~천안~용인~구리~양주를 거쳐 오는 31일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장정에는 김윤수 총장을 비롯해 보직자들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전~공주 구간에서 합류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