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정시모집 마감 경쟁률 3.4대 1

2009학년도 전남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3.4대 1로 지난해(평균 3.26대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학교는 정시 가군, 나군을 통해 2841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18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 접수를 실시했다. 마감 결과 총 9650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해(3.26대1)보다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광주캠퍼스는 2291명 모집에 7897명이 지원해 3.45대1, 여수캠퍼스는 550명 모집에 1753명이 원서를 접수해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 가군과 나군 모두 광주캠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물자원학부의 경쟁률이 각각 10.43대1, 9.41대 1로 가장 높았고 여수에서는 정시 가군은 국제학부, 정시 나군은 해양경찰학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정시 가군에서는 △의예과 3.78대1 △경제학부 3.93대1△교육학과 3.75대1 △유아교육과 3.60대1 △영어교육과 3.33대1 △국어교육과 3.22대1 ▲정시 나군에서는 △의예과 4대1 △유아교육과 4.75대1 △역사교육과 4대1 △신문방송학과 5대1 △중어중문학과 4.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모집 결과 경기불황과 재수를 피하기 위한 하향 안전지원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예년에 비해 올해 눈치작전이 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대학교는 막판 눈치작전으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마감일 오후 3시까지만 경쟁률을 공개했는데, 이 시간 이후 세 시간 동안 전체 접수자의 21.7%인 2090명이 몰렸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등록 마감 결과 최종합격자 2167명 중 1821명이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해 등록률 8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충원 601명은 정시모집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