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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실천적 지식인 전남대 이방기 명예교수 별세

작성자홍보실
작성일2007.05.04 18:12 조회255
 


실천적 지식인 전남대 이방기 명예교수 별세

교육지표 선언문 발표 등 우리나라 민주화 발전에 기여, 전남대 법대 기틀 다지기도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이방기(李邦基)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4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 이방기 교수는 유신독재 시절,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 불씨를 제공했던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 주역 가운데 한명이다.


 긴급조치 9호가 발효 중이던 1978년, 이 전 교수를 포함한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은 유신체제 교육정책의 전체주의․복고주의적 성격을 비판하며 ‘우리의 교육지표’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가 해직됐다. 이 사건은 유신 독재에 침묵해오던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고 이방기 교수는 전남대 법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고 1963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후 40년 가까이 대학에 몸담으면서 후진 양성에 진력해 많은 졸업생들로부터 師表로 추앙받고 있으며 영미법, 법사상사, 헌법 분야에서 손꼽히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장과 행정대학원장, 학생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하면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으며 숭의학원 관선이사장, 누리문화재단 이사장 등 사회봉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고 이 교수의 빈소는 광주시 동구 학동 금호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장지는 5․18묘역이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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