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에 이철 교수 임명

문화전문대학원위원회구성, 교육환경개선․우수교수확보․교과과정개편안 수립 계획

 전남대학교가 22일 이철 교수(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문화전문대학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하고 문화전문대학원 발전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철 교수는 현재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전문대학원 정상화대책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전남대는 또 부원장으로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김준우 교수를 임명했으며, 조만간 전문대학원 교수 및 문화관련 학내 교수 등으로 문화전문대학원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 문화전문대학원장은 “문화전문대학원이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인재양성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이 발전방안에는 대학원의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교수 확보방안, 교과과정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발전 방안이 담길 것”이라면서 “우선 오는 8월까지 2명의 교수를 공채하고, 하반기까지 특채 및 겸임교수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한 교수진을 확충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올 말까지 전남대학교 본부 옆에 신축중인 건물로 문화전문대학원 이전을 추진하고, 스튜디오 실험실 등 첨단 교육연구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확보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학금 재원 확충,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일반 대학원 교과과정과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실습․프로젝트 중심 강의 확대, 전문 기관과의 협력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