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대 신입생 기초 과목 특강 실시 925명 대상, 20-24일 30시간 수학 화학 물리 집중 교육, 공학 적응력 제고 전남대 공과대학(학장 이병택)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화학, 물리 등 공학 기초과목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학 교육에 필요한 기초 과목 지식이 부족해 겪을 수 있는 신입생들의 전공 부적응 등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공대 신입생 925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0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교육을 위해 전남대 공과대학은 수학 담당 16명, 물리 담당 11명, 화학 담당 5명 등 32명의 교수진을 구성하고, 신입생들을 위한 강의 교재 및 강의안을 마련했었다. 또 광주에 연고가 없는 신입생들을 위해 전남대 생활관을 대여해 이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과대학 관계자는 “공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학과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기초과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교육을 정상화하고, 탄탄한 기초지식 위에 공학 전문 지식을 함양토록 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 공과대학은 학생들의 학습 성과 분석, 교수 및 학생, 지역사회, 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며, 교수 학습법 및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