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공룡화석지를 세계유산으로” 본격추진
22일 전남대서 공룡센터-전남도-경남도-여수-보성-해남-화순-고성 등 연합체 논의
지난 2002년 문화재청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남해안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 교수,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전공)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보성군 해남군 화순군, 경남 고성군 등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남해안 일대 5개 시군과 전남도, 경남도, 한국공룡연구센터, 목포자연사박물관 등이 공룡발자국 화석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연합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2일 오전 11시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공룡화석지 소재 5개 시군과 전남도, 경남도, 한국공룡연구센터, 문화재청,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홍보방안과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연합체(실무추진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한다.
또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심사기준 충족 방안을 모색하고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관광자원화를 통해 남해안 공룡화석지를 세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