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경영대-미국 UTD와 복수학위제 시행 2+2 협정체결, 빠르면 내년부터, 중국푸단대, 일본오사카시립대와도 추진 전남대 경영대학(학장 강태구)이 미국 텍사스대학(UTD, University of Texas-Dallas)과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 전남대 경영대학은 최근 UTD를 방문해 두 대학간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돌입하기로 했다. 협정 체결에 따라 전남대 경영대학 학생은 2년을 전남대에서 수학하고 일정 수준의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미국 UTD에서 나머지 2년 과정을 마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UTD에서 2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경우 석사 과정을 1년만 더 수학하면 석사학위를 받을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대 경영대학은 지난해 미국 블룸필드 대학과 2+2 복수학위제를 체결, 이미 학생을 파견한데 이어 이번에 UTD와의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리더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중국 푸단대학,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과도 학술교류 및 복수학위를 체결할 계획이며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과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중이다. 또 방학에는 중국 무역현장에서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태구 학장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외국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마인드를 넓혀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제도를 계기로 경영대 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