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의 한계에 도전한다” 제6회 전국저연비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11-12일 전남대 공대 일대 주어진 연료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그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해보 는 ‘ECOGAS 2003 제6회 전국 저연비 자동차 경진대회’가 11일부터 이틀 간 전남대 공과대학 인근 도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남대가 주최하고 전남대 BK21지역대학 육성사업단과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적인 행사. 회가 거듭될 수록 전국 각지에서 참여 팀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올해 의 경우 지난해보다 10팀이 늘어난 40개 팀이 참가하는데다 일반인 1팀과 고등학생 4개팀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저연비 자동차 경진대회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연료 소비 를 최소화한 자동차를 설계 제작한 후 주어진 연료로 얼마나 멀리 그 자동 차를 주행시킬수 있는가를 겨루는 대회. CT-100 엔진에 연료 200㏄를 넣고 전남 대 공대 일대 도로 10㎞를 주행한 후 연비를 가장 적게 소모한 차가 우승 팀으로 선발된다. 지정엔진과 임의엔진 부문별 우승, 준우승, 장려상을 가리고, 현대 감각 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자동차에는 디자인상을, 풍부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차에는 드림상을, 도전의식이 강한 차에는 도전상을 줄 계획이다. 한편 98년 첫 대회가 치러진 이후 현재까지 이 대회 최고 기록은 제3회 대회 때 여주대학 ECONO-BEST팀이 세운 439.1㎞/ㅣ. 11일 오후 1시 참가팀 등록과 차량검사, 연습주행 등이 이뤄지고 오후 5 시에는 공대 자동차공학관 1A-303호에서 저연비 관련 특별세미나가 개최된 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히로시마 에코마라톤대회에서 3,962㎞/ㅣ라는 신기 록을 세운 일본 FANCY CAROL사 히사노리 나카네 대표가 ‘일본 Ecomarothon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12일에는 오전 9시 개회식과 9시30분 연료공급을 마친후 오전 10시 주 행, 연료계측 등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남 대 공대 기계시스템공학부가 Open Lab 행사를 갖고 자동차공학관내 모든 실험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