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모뎀 모듈·칩 소형화 성공
전남대 김철성 교수팀 산학연구 결실, 선 없는 사무실 앞당길 전망
소형화 경량화된 블루투스 모뎀 모듈 및 칩이 전남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
됐다.
전남대 고품질 전기전자부품 및 시스템 연구센터(센터장 임영철 교수)의
김철성 교수(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쎄트리 마이크로시
스템(주)과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블루투스 모뎀 모듈 및 칩의 구현과 소
형화에 성공해 블루투스 모뎀의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블루투스란 근거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 이동단말기, 가전제품 등을 무선
으로 연결해 쌍방향으로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규격을 말한다.
특히 케이블 없이 휴대폰 프린터 PDA HPC 컴퓨터 팩스 등 디지털 장비들간
에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술이어서
선 없는 가정과 사무실 구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블루투스 모뎀 침 SM-2021은 블루투스 응용제품에 저가
격, 저전력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baseband link controller다.
이 칩은 특히 하드웨어 블록과 소프트웨어 코드를 통해 전력 손실을 최소
화하도록 최적화됐으며, 데이터 application 뿐만 아니라 음성
application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이 기술은 쎄트리 마이크로시스템(주)을 통해 최근 양산 및 판매가
진행중이며 실험실 테스트와 필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블루투스 모뎀 모듈 및 칩의 상용화, 소형화, 경량화
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정보기기간 통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쎄트리 마이크로시스템(주)의 경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블루
투스 및 무선LAN 모뎀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