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임베디드 기술로 경쟁력 높인
웹캠 서버, 디지털녹화기 개발 성공
전남대 김영철, 박성모 교수 (주)하이칩스와 산학연구 성공
한국과학재단 지역협력센터(RRC)인 전남대 고품질 전기전자부품 및 시스
템연구센터의 김영철 교수와 박성모 교수(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가 최
근 지역 디지털 영상 보안 및 관찰시스템 개발제조회사인 (주)하이칩스와
함께 16채널 웹캠 서버와 임베디드 디지털 녹화기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
다.
이에따라 기존의 웹카메라 서버와 DVR에 보안기술과 임베디드 기술을 적
용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됐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웹캠 서버는 VLSI 설계기술을 사용, 면적이 작은
Pipe-line 구조의 보안칩을 내재해 데이터의 안전성이 높으며 에러발생률
이 낮다.
웹캠 서버는 별도의 PC나 웹서버 없이 인터넷 라인과 카메라를 웹캠서버
에 연결함으로써 영상 및 음성을 인터넷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교통
모니터링이나 보육시설 관찰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
다.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보안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
해서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필요로 하는데 압축된 영상을 보안기술을 적용
해 실시간 전송하기까지 계산량이 많아 소프트웨어만으로는 한계가 있었
다.
김교수 팀은 파이프라인 구조의 보안칩으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보다
짧은 시간에 안정된 화면을 전송할 수 있게 했다.
박교수 팀이 개발한 임베디드 디지털녹화기(DVR, Digital Video
Recorder)는 시스템 크기를 최소화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시스템.
디지털 방식의 보안장비인 DVR 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의 CCTV에 비해 저
장과 검색이 용이하고 장소 제약이 적기 때문에 차세대 보안장비로 각광받
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DVR시스템은 PC기반의 시스템에 영상 캡처 카드를 장착한
후 윈도즈 또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탑재해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 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박 교수팀이 개발한 DVR은 하드웨어로는 가격과 소비전력 측면에
서 강점이 있는 ARM 프로세서를 내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소프
트웨어로는 사용료가 없으면서도 신뢰성이나 기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 임
베디드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채택해 소형 저가형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전남대 고품질 전기전자부품및 시스템연구센터는 “현재 임베디드 시스템
은 (주)하이칩스에서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안기술은 HawkEye
WebCam Server에 적용돼 국내 및 해외 필드 테스트 결과 탁월한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김영철 교수, 박성모 교수, 개발된 웹캠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