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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2018 고봉학술대회’ 개최 안내

작성자철학연구교육센터 문의전화(연락처)062-530-3291
작성일2018.10.24 08:53 조회710
호남유학 개척자들은 누구, 그들의 철학은
광산구‧전남대, 26일 ‘고봉과 그의 시대’ 주제로 ‘2018 고봉학술대회’ 개최

 
광주 광산구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8 고봉학술대회’가 26일 전남대 이을호기념강의실에서 ‘고봉과 그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고봉학술대회는 고봉 선생과 그 시대 유학자들의 학문적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호남 유학의 고유성이 정립되는 과정과 그들이 후대에 미친 영향을 정리하고자 한다.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이 유학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하고 청년선비정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교문화토론대회’와 ‘고봉학술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유교문화토론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대학생 4팀이 ‘우리는 누구와 가족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토론한다. 가족의 소중함은 유학의 고유한 가치 중의 하나이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출현하는 현대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은 유학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광산구는 가족 해체주의 시대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게 펼치는 팀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2부 고봉학술대회에서는 ‘고봉과 그의 시대’를 주제로 호남유학의 개척자들인 고봉 기대승, 소재 노수신, 미암 유희춘, 하서 김인후 등의 철학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남대 송광일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학술논문발표는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전주대 이형성 교수의 ‘고봉 기대승의 인심도심(人心道心)과 천리인욕(天理人欲)에 대한 일고’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서울대 박미해 교수는 조선시대 가부장제 이념의 형성을 논하는 ‘미암 유희춘의 가(家)의 이상과 실제’를, 조선대 서영이 교수는 경험주의적 관점에서 욕망과 도덕성의 문제를 다루는 ‘인심도심의 일원론화: 노수신 심론의 경험적 읽기’를, 그리고 전남대 정영수 교수는 감정과 인간의 도덕적 행위와의 관련성을 논하는 ‘하서 김인후의 도덕감정론’를 발표한다. 끝으로 경인교육대 이장희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종합토론을 이끈다.

고봉학술대회는 호남유학 정립을 목표로 2013년 시작하였다. 여섯 해 동안 기대승 선생의 사상을 ‘고봉학’으로 정리한 것이 큰 성과로 꼽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HK+ 가족커뮤니티연구단, 행주기씨문헌공종중이 후원한다.

 

일시 : 2018년 10월 26일(금)
장소 :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313호 현공세미나실
          (10:00~12:00 토론대회)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106호 이을호기념강의실
          (13:00~18:00 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