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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전남대학교 공식 영문 명칭 변경 및 통일을 건의합니다.

작성자이은석
작성일2020.05.08 21:52 조회497
. 개요
현재 전남대학교의 공식 영문 교명은 ‘CHONNAM NATIONAL UNIVERSITY', 약칭으로 ’CNU‘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JEONNAM NATIONAL UNIVERSITY‘를 줄인 ’JNU'를 부분적으로 혼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전남대학교 공식 영문 교명을 통일하고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도록, 전남대학교 공식 영문 교명을 ‘CHONNAM NATIONAL UNIVERSITY’에서 ‘JEONNAM NATIONAL UNIVERSITY'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 사업의 필요성
21세기 들어 국제 사회는 국가 간의 상호 의존성이 증가함에 따라 민족국가의 경계가 약화되고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는, 이른바 세계화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지 않은 전남대학교의 영문 교명은, 이러한 세계화 흐름에 분명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화 흐름에 맞게 영문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학 내에서 꾸준히 개진되어 왔지만, 대학 측은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만 진행했을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 현황과 문제점 분석
현재 전남대학교는 공식 영문 교명의 약칭인 ‘CNU'’JEONNAM NATIONAL UNIVERSITY'를 줄인 ‘JNU'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전남대학교 포털 사이트의 정식 도메인을 들 수 있는데, 공식 영문 교명 약칭인 ‘CNU'가 아닌 ’JNU'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의 전남‘Jeonnam’으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하지만 전남대학교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의 제3장 제7항인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안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다.”를 따라 Chonna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예외 조항이므로, 전남대학교의 공식 영문 교명이 원칙에서 벗어났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이는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혼란을 야기할뿐더러, ’CHONNAM NATIONAL UNIVERSITY'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교 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한 전남대학교 대외협력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대학교 영문 교명 및 도메인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2015년도에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가 진행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CNU'’JNU‘를 혼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실태입니다.
 
. 해결 방안
전남대학교보다 먼저 공식 영문 교명을 변경한 사례로는 광주과학기술원을 들 수 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광주의 영문 표기 방법이 ‘Kwangju'에서 'Gwangju'로 바뀜에 따라, 공식 영문 교명을 기존 ‘K-JIST'(K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GIST'(G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변경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공식 영문 교명을 변경하기 위해 내부 공모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 후,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GIST'로 최종 결론을 지어 선포식을 통해 이를 공표하였습니다. 이처럼, 전남대학교 또한 교직원과 재학생을 설문 조사를 시행하여, 설문 결과가 전남대학교의 공식 영문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라는 대답이 과반수를 넘긴다면 선포식을 통해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선례를 따르면 됩니다.
 
. 기대 효과
전남대학교의 공식 영문 명칭 혼용 때문에 그동안 제기되었던 교직원과 재학생의 혼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오류라는 문제점들이, 공식 영문 명칭을 변경하고 통일함으로 인해 해결될 것입니다. 또한 전남대학교의 공식 영문 교명을 변경할 경우 해외 주요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전남대학교에 대한 인식 오류’, ‘전남대학교 역사성의 훼손등의 문제점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지만, 전남대학교보다 15년 빨리 공식 영문 교명을 변경한 광주과학기술원은 ‘2016 QS 세계대학평가 국제 논문 인용 수/교수 수 순위에서 세계 2, ‘THE 세계대학평가, 설립 50년 미만 대학평가세계 33위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과학기술원은 제기되는 모든 우려와 걱정을 뒤로하고, 공식 영문 교명 변경을 바탕으로 본 대학의 이름을 전 세계에 떨쳐내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역시 공식 영문 교명 변경을 통해 이미지 제고 및 세계화 흐름에 발을 맞추는 선진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Ⅵ. 참고 사진

1. 전남대학교 홈페이지 주소 (http://www.jnu.ac.kr/jnumain.aspx)

2. 전남대학교 로고
댓글목록
  •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5-20 08:59:01
    안녕하십니까? 대외협력과입니다.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학의 영문표기 변경에 대한 논의는 로마자 표기법(20년 7월) 변경 시행, CNU와 JNU의 혼선, 간단하고 명료한 대학 이미지 표현, 대학 홍보 기대 등을 이유로 영문 명칭 변경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교내 구성원(교원, 직원, 학생, 동문)을 대상으로 2011년 6월, 2015년 4월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존대로 영문 명칭은 Chonnam National University로 사용토록 결론 내렸습니다.

    < 영문 명칭 변경 않은 이유>
    1. Chonnam은 고유명사처럼 전남대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표현
    2. 영문명 변경시 국외 대학과의 교류, 해외 논문 및 외국 저널에 사용된
    Chonnam을 인식 못하는 문제 발생
    3. 새 UI 디자인 개발비 투자와 건물, 홍보물의 로고 교체 시 막대한 비용 발생
    4. 로마자 표기법 제3장 제7항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은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다’는 예외 규정 사용
    5. 신생대학으로 인식될 경우 역사성과 국제적으로 알려진 대학 명성 훼손
    6. 설문조사 결과 모든 구성원의 공통된 의견 수합 불가
    - 2011. 6월 설문 교직원 57.8% 반대, 학생 75.6% 찬성 → 유보 결정
    - 2015. 4월 설문 교직원 71.4% 반대, 학생·동문 65.8% 찬성 → 명칭 변경 시행
    결정하였으나 시행 과정 중 합리적인 결과 도출이 어려워 기존대로 사용 결정

    다만, 최근에 영상매체와 SNS의 발전으로 대학 UI의 표출 빈도 늘고 여전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학교 이미지 쇄신, 개교 기념, 글로벌 경쟁 시장 진입 등을 목표로 향후 개교 70주년(2022년)에 맞춰 다시 한번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논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