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년 일반대학원 신입학생입니다.

가족사정상 부모, 배우자, 본인 명의의 차량이 아닌 다른 친척분의 명의로

차량을 실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평일 18시 30분부터 21시 15분까지 진행되는 수업을

화요일, 목요일에 수강하고 있습니다.

주차 관련 부서에 문의를 하였더니

1) 악용할 소지가 있다.

2) 교직원도 다 그렇게 적용받고 있다.

3) 규정상 그렇다.

라고 답변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평일17시 30분 쯤에 퇴근을 합니다.

그럼 차량을 가지고 전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주차할 장소를 찾고

식사를 거르거나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수업이 끝나면 차량이 있는 곳까지 다시 나가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하면 선의의 피해자를 무시하고 다 거절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실제적인 확인작업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실사용 차량에 실제로 대학원 수강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불편하게 수강하는 상황이 저에겐 참 어렵습니다.

그 에코센터(?)에 있는 분께서

교직원도 다 그렇게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학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다 그렇게 하니까

대학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라. 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근무하는 사람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또 그 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규정상 그래서 어쩔 수 없다. 그냥 그렇게 불편하게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하지 마시고

상황을 판단하여 잘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