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6월 24일 새벽 00:25분 몽골에서 대한항공편을 이용하여 새벽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새벽에 들어온 항공편은 1개 였습니다.
4시 40분쯤 세관 신고서를 쓰는 곳에서 휴대폰을 두고 세관 신고서를 쓴 후, 잊고선 제출하고 밖으로 나가다가 5~10분 쯤 생각이 나서 다시 안으로 직원과 들어갔습니다만, 이미 휴대폰은 없어졌습니다.
벨소리를 크게 해놨었는데 전화를 걸어보니 신호는 가는데 받지는 않았습니다.
직원을 통해 CCTV 확인을 했으면 배낭을 밴 남자가 잡혔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제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해보니 오전 10시쯤 전남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그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포착하였습니다.
여러차례 문자를 보내서 사정을 했지만, 그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사례를 할 테니 돌려달라고 했지만 계속 연락을 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할거고, CCTV 확인했다고 하니 폰을 꺼버렸습니다.
전남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근처가 마지막 위치로 추적되었습니다.
휴대폰은 없어도 되지만, 그날 몽골에서 돌아와서 소중한 사진들이 휴대폰에 다 보관이 되어 있었는데 그 사람은 10-20만원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의 추억까지 다 훔쳐가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근처 파출소나 경찰서, 또는 어디에라도 돌려주시고 문자라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하기 어렵다면 지인을 통해서라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주신다면 사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휴대폰은 아이폰 6, 골드 색상이고 투명케이스에 신용카드도 함께 끼워져있습니다.
그날 저는 경찰에 신고 했으며, 인천공항 수사대에서 수사를 맡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새벽 비행기는 한대 였으며, 세관 신고서의 주소로 전남의 거주지를 바탕으로 찾을 수 있을것이라는 조그마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골이라는 나라를 갔다오는 사람이 드물 것이기 때문에 혹시 주변에 6월 24일 금요일에 몽골에서 다녀온 지인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휴대폰 돌려주시면 신고도 취하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있는 사진들이니 꼭 좀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8982.5904 입니다. 전남대 학생 및 교직원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