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전대 대학원에 다닙니다. 인터넷으로 e -book을 대출받아야 한다며 저에게 대신 해 달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복잡한지..... 결국 도서관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최시화씨란 분이 전화를 받더군요. 이것저것 신청도 해야하고 다운도 받아야 하고 .....상당히 복잡한 절차들과 씨름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책은 못 빌렸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군요. 장시간동안 어찌나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는지 제가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월급받고 하는 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은 친절이 상대방에겐 큰 기쁨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고마운 마음에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