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인입니다. 제 고향은 베트남입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많습니다.
특히 학교를 다니다 보면 교직원님들께 물어 볼 것이 많습니다.
소심해서 질문을 하려면 많은 용기를 내야합니다.
그런 용기를 내서 교직원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면
어떤 선생님은 바쁘셔서 그런지 무시하는 말투, 태도로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 선생님들께 느꼈습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못 살아서 무시하는 것인지
미국인이나 영국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 제가 가난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베트남에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권력 상하 관계의 "하"가 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질문을 하지 않고 물어 보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어쩔 수 없이 학생과에 문의할 일이 생겨서 박성아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박성아 선생님은 끝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문제를 다른 부서와 연결하여
직접 해결해 주셨고, 그 문제 뿐만아니라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당장 해결 할 수 없는 , 그 선생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 주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설명도 기계적인 친절함, 성의 없는 친절함의 가식이 느껴졌지만
박성아 선생님은 진심으로 대해 주셨습니다. 존중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느끼기 어려운 존중감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성아 선생님의 이름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 핸드폰에 친절 박성아 샘으로 저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