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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지성이 피어나는 그랜드캠퍼스

감사 인사

작성자이현민
작성일2009.07.01 17:46 조회2064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어머니가 받으신 도움에 대한 감사 인사를 대신 전하고자..

전남대생도 아닌 제가 여기까지 와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건망증이 있으신 어머니는 우연히 택시안에서 통화를 하시곤 ,

깜빡하고 택시 안에 휴대폰을 두고 내리셨습니다.

또 물건을 분실했다는, 건망증에 자책감으로 괴로워하셨는데..

우연히 전남대생들이 습득하여 어머니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전남대 캠퍼스 지리를 잘 모르신 어머니를 위해..

학생들은 5분만 걸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걷기엔 다소 거리가 있는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어머니께 찾아와 주었습니다.

휴대폰에 중요정보가 많았던지라, 감사의 인사를 하고자 하셨는데도..

미소를 띄며 안녕히 가시라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뜨는 학생들에게 물어..

어머니는 학생들 이름과 학교만 겨우 받을 수 있었다 하시네요...

 

분실물을 습득해서 찾아주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지요..

특히나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삭막해져가는 사회에서..

학생들의 예쁜마음씨를 느낄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하시며..

어머니가 친히 이 글을 부탁하셨습니다.

 

식품공학과 06학번 김수연씨, 백효은씨..!!

저희 어머니의 소중한 물건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 작성자 박찬민 작성일 2009-07-13 14:06:50
    06학번 여학생이면 3~4학년일 텐데,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