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윤선도 ‘어부사시사’ 보길도 세연정에서 재현

작성자홍보실
작성일2012.09.12 10:23 조회118

 

윤선도 어부사시사보길도 세연정에서 재현

전남대-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재현사업 일환으로

400여년을 잠들어 있던 어부사시사를 깨우는 작업

 

 

 

조선시대 대문호 윤선도가 완도 보길도에 14년간 머물면서 느꼈던 자연과 섬 생활 그리고 풍류를 바탕으로 노래한 우리나라 최고의 서정적 가사작품인 어부사시사40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현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 재현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전남대학교(책임자 나경수 교수, 사진)915()부터 16()까지 이틀간 보길도 세연정 일원에서 어부사시사를 재현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651년에 지어진 어부사시사는 춘하추동 각 10수씩 40수의 연작 가사로, 윤선도는 이 노래가 훗날에도 계속 불리길 기대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간 전승이 단절되었지만 전남대 국문학과 이옥희 박사와 국악과 이용식 교수의 고증과 김대행 서울대 명예교수와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의 자문을 거쳐 재현하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겼던 정자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에는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41호로 지정되어 전승되어오고 있는 12가사 중 어부사의 곡을 사용하며 이를 현대어로 옮겨 가창한다. 가창단은 이준아(가사 전수조교)씨를 중심으로 12명의 국립국악원 단원들로 구성됐다.

 

재현사업 책임자인 나경수 교수(사범대 국어교육과)는 이번 행사가 한류의 원형자원 발굴도 의의가 있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현대인의 여가문화를 전통적인 풍류문화와 연계하고 또한 산재해 있는 유형문화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