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개교 60주년 기념 역사집 「60년사」 발간
「전대신문 사진으로 본 전남대학교 60년」도 발간
전남대학교 6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자료집과 기념 사진집이 발간됐다. 전남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최근 「전남대학교 60년사」와 「전대신문 사진으로 본 전남대학교 60년」을 책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60년사」는 지난 2009년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3년 여 동안 편찬작업을 진행했으며, ▲국립 전남대학교의 태동(~1952년) ▲종합대학 체제의 구축(1952년~1961년) ▲군부독재 시대의 역경과 성장(1961년~1987년) ▲총장 직선제의 출범과 대학의 변혁(1987년~2012년) 등 주제별로 대학의 발전상을 정리했다. 또 이 책에는 ‘정체성 위기에 직면한 한국 대학과 전남대학교 60년’, ‘21세기 대학환경의 변화와 전남대학교의 발전방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편찬위원회는 학교의 발전과정에서 파생된 여러 일화들을 담은 「전남대학교 60년, 이런저런 이야기」와 「자료로 살펴본 전남대학교 60년」을 각각 별책부록과 CD로 제작해 배부했다.
학생기자들이 찍고 기록한 역사의 흔적들을 모은 「전대신문 사진으로 본 전남대학교 60년」 사진집도 전남대 60년 역사를 조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자료는 크게 ▲개교 ▲터전 닦은 1950년대 ▲내실 다진 1960~70년대 ▲한국 민주화 이끈 1980~90년대 ▲도약의 전기 2000년대 ▲2012, 100년을 향한 도전의 시작 으로 구분해 정리했으며 ‘전남대의 모태’, ‘4개 전신(前身) 대학들’, ‘전남대 역사의 산 증인<전대신문>’, ‘정의·평화·인권의 5·18항쟁 지핀 전남대’, ‘민족전통과 공동체정신을 지켜온 전남대의 문화’를 주제로 특집면을 별도 구성했다.
대학 관계자는 “소중한 역사 자료들을 통해 챙기고 보듬고 나아가야 할 유산은 무엇인지, 과감히 버리고 결별해야 할 낡은 것들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