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 임기건, 공대 임영철, 농생대 김은일 학장 취임

전남대학교 단과대학장 3명이 새로 취임한다. 8월1일자로 자연과학대학장에 임기건 물리학과 교수(58)가 취임했으며, 8월6일자로 공과대학장에 임영철 전기공학과 교수(59)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에 김은일 조경학과 교수(51)가 각각 취임한다.

전남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단과대학 학장의 임용방식을 직접선출제에서 총장임용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부공모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단과대학별 예비후보 소견발표회를 진행해 후보를 압축했다. 자연과학대학은 총 11명의 교수가 예비후보로 나섰으며 공과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은 각각 12명의 교수가 자천타천으로 학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임기건 자연과학대학 신임학장은 광주 제일고 출신으로 서울대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뉴멕시코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전남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평의원회 평의원, 기획연구실 부실장, 물리학과장, 광기술특화연구센터 장, 산학협력단 운영위원, 공동실험실습관 운영위원을 지냈다.

임영철 공과대학 신임학장은 광주 제일고 출신으로 전남대 졸업 후 고려대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전남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전기공학과장, 산업대학원위원회 위원, 평의원회 평의원을 지내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산학연구처장을 역임했다.

김은일 농업생명과학대학 신임학장은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으로 전남대 졸업 후 경희대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치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전남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조경학과장, 평의원회 평의원, 학생부처장, 농생대 부학장, 산업대학원위원회 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