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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1.01.13 14:17 조회432

전남대학교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국가적인 어려움과 지역민 고통 덜어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

 

전남대학교가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등록금 동결을 발표했다. 전남대학교는 13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며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학교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이 동결됐다.

 

김윤수 총장은 또 대학 구성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국가적인 어려움과 지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공감하고 양해해 달라”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윤수 총장 담화문 전문.

 

고심 끝에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전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우리대학은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금년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힘들어 하시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겠지만 지난 2년 동안 많은 고통을 감내하신 구성원 여러분을 생각하면 송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이라는 어려운 상황이 되면 우리는 대학발전을 위해 머리를 싸매며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포기해야 할 것이며, 대학 재정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500억여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면서 조금은 더 나은 교육, 연구 환경을 기대했던 교수님들의 아쉬움도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전남대학교가 국가적인 어려움과 지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점 또한 구성원 여러분께서 공감하시고 양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우리대학은 재정을 확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의 3배를 교육부문에 투자하여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비율이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하게 된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부족한 재원은 운영비 절감, 발전기금 확충, 국책사업 수주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위기는 또한 기회라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마른 수건을 다시 쥐어짜는 심정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갑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신묘년 한 해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기쁜 일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1년 1월 13일

 

전남대학교 총장 김 윤 수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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