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인문학으로 수다떨기’ 인문강좌

시민대상으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이강래, 사진)이 앞으로 2개월간 ‘인문학으로 수다떨기’라는 주제로 시민대상 인문강좌를 실시한다. 광주시 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인문학의 대중적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주제는 한국의 풍속화, 옛 시인들의 노래와 멋, 노장철학이 말하는 삶의 정수, 공자와 맹자에서 배우는 사람다움 등으로 특히 여성과 주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호남학연구원은 세계적인 인문학 연구소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HK)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남학연구원은 또 인문학적 지식의 사회적 소통을 위해 ‘향토사가에게 듣는 호남학 이야기’, ‘청소년과 엄마가 함께 듣는 인문학 이야기’ 등의 문화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강연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 11월3일 : 그들도 우리처럼-한국의 풍속화(강사 이선옥) ▲11월10일 :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중국 역사 속 절세미인들(강사 김창규) ▲11월17일 : 당신은 풍류를 아시나요?-옛 시인들의 노래와 멋(강사 조태성) ▲11월24일 : 비움의 행복, 노니는 여유-노장철학이 말하는 삶의 정수(강사 정용환) ▲12월1일 : 아프냐? 나도 아프다!-인간 공자와 맹자에서 배우는 사람다움(강사 김경호) ▲12월8일 : 달빛 젖은 매화 내음 옷깃도 흠뻑 젖고-선비들의 삶과 그 향기 ▲12월15일 : “같이 에로영화 한 편 보실래요?”-한국문화 속 에로스의 풍경들(강사 정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