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재용 행정주사 국무총리 표창

제40회 공무원 중앙우수제안자로 선정

전남대학교에 근무하는 이재용 행정주사(49)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제40회 공무원 중앙우수제안’ 대회에서 우수제안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재용 행정주사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 연구비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그동안 대학들은 중앙부처 및 정부산하기관의 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별 통장을 각각 따로 개설해 사업비를 관리했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많게는 500개에서 적게는 100여 개의 통장을 별도로 관리, 이에 따른 관리비용만 수천만원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재용 행정주사는 “사업별 통장 개설 지침을 폐지하고 연구비 자금관리를 대학에 위임할 것”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재용 행정주사는 이 밖에도 학내에서 학과운영비 개선안,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시설 통합 운영 방안 등 효율적인 대학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여러 건 제안해 구성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한국대학신문 주관 전국대학직원평가에서 기획평가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행정주사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