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개교60주년 기념 ‘희망탑’ 세워

꿈, 열정, 도전 - 글로벌경영인재 양성의 요람

전남대학교 동문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 사랑의 마음을 모아 희망탑을 세웠다. 전남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정용기)은 15일 오전 경영대학 1호관 옆 화단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조형물인 ‘희망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 탑에는 ‘꿈, 열정, 도전’의 메시지, 그리고 경영대학이 ‘글로벌경영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동문들의 마음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희망탑 제작비는 지난 5월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서울동창회 양진석 회장(74, 한국환경개발㈜ 회장)이 경영대학 동문회를 대표해 출연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지난 1950년 도립목포초급상과대학으로 출발해 2년 후인 1952년 국립전남대학교 상과대학으로 편입됐으며, 현재 경영학부와 경제학부 등 2개 학부에 21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경영대학은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기업체는 물론 법조계, 관계, 학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인회계사(CPA) 합격자를 183명 배출했으며 국내외 대학 교수로 85명이 임용됐다.

또 최근에는 미래지향적인 글로벌능력을 가진 리더 양성을 위해 세계 주요 대학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 중심의 학습시스템, 산학협력 프로그램, 교수-학생 간 협동학습방법 등을 개발․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