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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은 민간 외교관”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0.11.15 16:08 조회282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은 민간 외교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전남대 장하니 학생…“자부심으로 최선 다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안내하다보니 목도 아프고 힘이 들었지만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일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했어요”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숙소였던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영어 통역을 맡은 장하니(22, 전남대 법학과 3학년)씨는 한국의 친절함을 알린 G20 정상회의의 숨은 주역이다.

 

“대학 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제행사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장하니씨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G20 자원봉사자 모집 광고를 보고 행사 지원에 나섰다. “학기 중이라서 부담이 뒤따랐지만 G20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지원을 했다”는 것.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하니씨는 자신의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길을 안내하거나 간단한 의사소통을 돕는 일이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하는 모습에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는 장하니씨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를 직접 뵐 수 있었던 것도 뜻깊은 경험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한몫 톡톡히 했다고 강조했다. 장하니씨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부터 관광지와 지하철역까지 작은 일도 마다히자 않고 달려가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민간 외교관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학생홍보대사 영어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하니씨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도 했다. “G20 정상회의를 위해 수많은 관계자들이 뒤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국제기구에 대한 큰 매력을 느꼈다”며 “나 역시 졸업 후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면서 그들과 함께 국제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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