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토론왕 선발대회 개최…‘이성적으로’팀 우승

18일 ‘국립대 법인화’ 주제로 찬반 토론대회 열려

전남대학교는 17일 오후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젊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라’는 주제로 토론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4개팀이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였으며 ‘이성적으로’(김수지 법학과4, 김봉민 식물생명공학부4)팀이 2010학년도 하반기 전남대학교 토론왕으로 선정돼 총장상과 7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준우승은 ‘아우름’(정홍선 화학과4, 조민호 독일언어문학과2)팀이, 우수상은 ‘들어줄래’(이기옥 경영학과3, 문상원 경영학과2)팀과 ‘Hybrid’(신내호 경영학과4, 이지연 국어국문학과3)팀이 각각 차지했다.

토론왕에 선정된 ‘이성적으로’팀은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는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는 대화와 토론이 기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았다”며 “더불어 ‘국립대 법인화’라는 화두를 갖고 학생들 간에 솔직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단순한 지식 전달형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도전, 체험, 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큰그릇․된사람 전남대생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 비판적 사고 능력,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