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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전대극회 정기공연 100회 기념 ‘낭자군’ 공연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0.10.27 10:14 조회229

 

전대극회 정기공연 100회 기념 ‘낭자군’ 공연

일본군 위안부 소재…한 서린 기억들을 깊은 울림으로 표현

11월 4일 5.18기념공원 민주홀, 11월 6일 전남대 대강당 공연

 

 

전남대학교 극문화연구회(이하 전대극회)가 정기공연 100회를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특별기획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전대극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7시30분 5․18기념공원 민주홀, 11월 6일 오후5시 전남대 대강당에서 일제 식민지 시대의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 ‘낭자군’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이 종군위안부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이름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낭자군’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위로받지 못한 고통과 기억, 재일교포로서의 고단한 삶, 세월 속에 잊혀져가는 슬픔 등을 담아내고 있다.

 

2002년 8월 시모노세키항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을 배경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친구의 유골함을 들고 귀향하는 위안부 할머니와 재일교포로서 갖은 차별과 억에 시달리다 못해 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밀항자들. 이들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때론 감추고 싶었고, 때로는 이해해 주기 바랐던 한 서린 기억들이 펼쳐지며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을 흡입하게 된다.

 

이 작품은 전대극회가 1992년 공동창작해 제4회 전국대학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대극회 출신이자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총감독을 맡았던 김태종씨가 기획을, 극작가겸 연출가 원광연씨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대극회가 정기공연 100회를 맞이해 졸업생 및 재학생 등 25명이 출연하며, 정신대 관련 단체 및 시민단체,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관객으로 초대받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획자 김태종씨는 “선후배가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전대극회와 우리 역사의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 010-3885-6984(전대극회)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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