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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현림회(玄林會), 전남대에 1억원 쾌척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0.08.20 17:08 조회356

 

현림회(玄林會), 전남대에 1억원 쾌척

현공 윤주일 법사 제자들 모임 “후학 양성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

 

 

불교경전 한글화 작업을 통해 호남불교를 일으켰던 현공 윤주일 법사(1895~1969)의 제자들이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현공 윤주일 법사 제자들 모임인 ‘현림회(玄林會)’는 20일 오전 전남대 김윤수 총장을 만나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규 현림회 회장(서남대 의과대학 교수) 내외를 비롯해 김민영(부산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김태룡, 이민석, 전윤수씨 등 현림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순규 현림회 회장은 “윤주일 선생님은 1950년대 전남대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불교경전 번역과 강의에 힘썼던 분이다”고 설명하며 “전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업적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대는 인문대학에 현공 윤주일 법사를 기념하는 세미나실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전남대 호남불교문화연구소에서 현림회와 공동으로 윤주일 법사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공 윤주일 법사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1914년 일본에 건너다 대정대학에서 불교학을 수학하고 1916년 서울 대각사에서 출가했다. 이후 항일운동과 불교 대중화 사업에 힘썼으며 1925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정신박약아 시설인 평상 자생원과 고아원 원장을 맡았고 명성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불교경전 번역과 강의에 힘썼으며 금강산 유점사에서 ‘반야심경’을 완전히 한글로 번역했고 이에 대한 해설서를 낸 학승이기도 하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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