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립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및 대학원 재정사업평가 실시

우수기관 4곳 선정…차기 예산 편성 시 집중 지원키로

전남대학교가 국립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및 대학원 재정사업평가를 실시, 10일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전남대학교는 최근 19개 대학, 9개 대학원에 대한 재정사업평가를 실시하고,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경영전문대학원, 산업대학원 등 4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차적으로 부서 및 기관별 자체평가를 실시한 후, 학교 측이 재정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한 평가단이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예산의 합리성, 집행의 효율성, 사업실적 등으로 구분됐으며 예산 편성의 민주성, 예산의 적합성, 집행의 적합성, 예산전용비율, 불용예산비율, 집행의 시의성, 실적률, 사업개선 노력 실적 등이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특히 전남대학교는 이번 평가 결과를 차기 예산편성 및 재정운용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기관에는 예산을 집중 지원해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신규 사업에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본부 및 부속시설에 대한 재정사업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단과대학 및 대학원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