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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제4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 日 와다하루키 교수 선정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0.05.31 11:59 조회102

 

제4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 日 와다하루키 교수 선정

“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한국 민주화운동 적극 지원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한․일 간에 100년 묵은 과거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와다 하루키(和田 春樹, 72) 도쿄대학 명예교수가 전남대학교 제4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 ‘후광 김대중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와다 하루키 교수의 활동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민주주의․인권 신장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5월31일 학술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학자다. 특히 그의 북한 현대사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편향된 연구에 비해 객관적인 연구라는 평가받고 있으며 소련사와 남북한현대사에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독재정권시기 일본에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적극 지원했으며 특히 김대중 구출운동, 재일조선인의 사회적 처우 개선, 전후 보상문제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또 와다 하루키 교수는 최근 한․일 양국 지식인 214명이 발표한 ‘한국병합 무효 선언’을 일본 측에서 주도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등 한반도 평화와 북일관계의 정상화, 새로운 한일관계의 정립 등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와다 하루키 교수의 개인사정에 따라 오는 9월 전남대학교에서 열리며, 이날 특별초청강연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와다 하루키 교수는 1938년 일본 오사카 부에서 태어나 1960년 도쿄 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여 소련사와 남북한 현대사에 대해 연구했다. 1996년 도쿄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한국에 소개된 저서로는 「역사로서의 사회주의」(1994년), 「한국 전쟁」(1999년), 「북조선-유격대 국가에서 정규군국가로」(2002년),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2004년) 등 다수가 있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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