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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소개 역사 앞에 당당하고 자랑스런 전남대학교

생사의 접전에서 펼쳐지는 축제 진도씻김굿

작성자이지은
작성일2010.05.27 15:20 조회168

 

생사의 접전에서 펼쳐지는 축제 진도씻김굿

2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대강당…오월 영령들 위해 마련

 

 

대학 캠퍼스에서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진도씻김굿판이 펼쳐진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지역문화교육연구개발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대강당에서 예술과 종교의 세계를 넘나드는 진도씻김굿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생사의 접전에서 펼쳐지는 진도씻김굿은 망자를 위한 무제(巫祭)로 이승에서 풀지 못한 한을 풀어 저승으로 편안하게 안내하는 의식이다. 피리, 아쟁, 장구 등이 빚어내는 시나위 선율과 소복 차림에 지전을 손에 들고 추는 살품이춤, 그리고 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무녀의 노랫가락 등이 굿판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박관현, 윤상원, 박기순, 박승희 열사를 비롯해 명노근 교수, 김남주 시인, 윤한봉 선생 등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당일 현장에서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굿 진행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박병원, 전수교육조교 김오현․송순단․박미옥씨를 비롯해 이수생과 전수생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씻김굿을 주재했으며 같은해 8월 김대중 대통령 서거 때에도 전남 신안 하의도 생가에서 씻김굿을 주재했다.

담당부서 : 대외협력과 (대학본부 9층) Tel : 062-53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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