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창선 원장 취임

"변호사시험 대비체제 완벽 구축…구성원간 신뢰와 결집력 강화"

지난 1일 전남대학교 제2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원장에 신창선 교수(61, 법학교실)가 취임했다.

신창선 원장은 "올해로 개원 2년째를 맞이한 법전원은 상당한 수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전문 법조인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신 원장은 임기 동안 변호사시험에 대한 대비체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 원장은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 실시 후 법전원의 서열화가 본격화될 것이다"며 "올해부터 TFT를 구성하는 등 시험대비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법전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원장은 "학생들의 연수 및 취업의 길을 보다 넓히기 위해 정부기관과 유수 (공)기업 및 법무법인과의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국외의 법무법인과 대학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또 임기 동안 "학생과 교수 및 행정직원 간의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집력을 강화해 법전원 구성원들이 강한 소속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서울 대광고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1989년부터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정거래법과 국제사법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저서 「국제사법」은 6판까지 발행되면서 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