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고교생 위한 전공별 권장 교양도서 선정

86개 학과(부)별 289권 선정발표…분기별 목록 개선․보완

전남대학교가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과 연계된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모집단위(학과, 학부)별 권장 교양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입학관리본부는 고교-대학 간 교육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의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추천도서 289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17개 단과대학 86개 학과(부) 별로 의견을 수렴한 후 3개월간의 검증 과정을 거쳐 확정했으며, 선정 기준은 고등학생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로 진로와 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공학문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을 선발한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학과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도서「14살 그 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를 추천도서로 선정했으며 전기공학과의 「지구 온난화를 막는 50가지 방법」, 신문방송학과의 「한국 언론 바로보기 100년」, 약학과의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등 전공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도서들이 추천 목록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수필집「그건 사랑이었네」, 소설 「장길산」, 「토지」, 자서전 「백범일지」등 고등학생들이 상식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열의 도서도 포함됐다.

입학관리본부는 앞으로 분기별로 새로운 도서들을 검증해 추천목록을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김권섭 입학관리본부장은 “고등학생들이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며 “교과서 외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조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자세한 목록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