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남대 합격생 영어캠프 실시

1∼2월 3주씩 2차례 교육…글로벌 마인드 및 대학생활 이해 높이기 위해

전남대학교가 신입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대학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입학 전 영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대학교 교무처는 1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2010학년도 수시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루 8시간씩 집중교육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강의 90시간, 특별강의 6시간, 집단활동 9시간, 집단면담 15시간 진행된다. 교육시간에는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토론 및 발표 중심의 강의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교육은 내·외국인 강사 24명이 담당하며 교육조교 15명이 생활·행정지원에 나선다. 또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언어교육원이 직접 교육교재를 개발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김성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고영재 영화 <워낭소리> 프로듀서, 이정애 전남대학교 도서관장, 김성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임태호 천지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 영어캠프는 신입생들에게 대학에서의 학습방법을 미리 체험하고, 입학 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2009년부터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하면서 각종 해외 연수와 고액 과외 등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대학의 의지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정시모집 합격자를 위해 오는 2월8일부터 26일까지 2차 영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학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admission.jnu.ac.kr)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증빙서류 제출 시 교육비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