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봉 美 코암브라사 회장, 전남대에 발전기금 1만달러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사업가 유영봉 회장(Koambra, Inc)이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만달러(한화 1,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유 회장은 지난 1월11일 미국 LA에서 김윤수 총장 일행을 만나 “전남대가 글로벌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마음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유 회장의 오랜 친구인 노동일 법과대학 동창회장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타지역 출신인 유 회장은 광주전남과 연고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 시절 알게 된 노동일 회장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으면서 전남대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됐고, 이날 거액의 발전기금까지 내놓게 됐다.

한편 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코암브라(Koambra)사는 헝가리, 캐나다, 브라질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주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에게 U.S.C. (Unifide Service Center)를 통해서 콜센터, 기술지원, 제품 재활용 등 통합된 공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난관을 겪고 있거나 미주 시장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이 결여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운용 관련 노하우나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초기 소요 자본 및 유지비 확보나 초기 인력 확충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 실질적 이익 회수 어려움에 봉착한 기업, 해외 진출을 추진하다가 중단 포기하거나 철수하는 기업들도 서비스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