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임교원 11명 신규 임용

평균 경쟁률 6.55대1…우수 교수 확보 위해 면접심사 강화

전남대학교는 최근 전임교원 11명을 신규 임용했다. 전남대학교는 제43회 교원 공채를 통해 김동의(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하준석(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조교수), 이종인(공학대학 건설․환경공학부 부교수), 김두운(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공학부 조교수), 방호삼(수산해양대학 해양경찰학과 전임강사), 임영준(약학대학 약학부 조교수), 황재하(의과대학 의학과 조교수), 권용수(의과대학 의학과 조교수), 허재석(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전임강사), 이준승(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조교수), 신동훈(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조교수) 등 11명을 새로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권순석, 윤남식, 배우균, 김종운, 조영국, 김준태, 박경순, 서보라, 김선옥, 정경운 등 10명을 의과대학 의학과 기금교수로 채용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로 관심을 모았다. 전남대학교는 20개 분야 20명의 전임교원을 모집한 이번 공채에 지원자 131명이 몰려 평균 6.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서류심사 및 전공심사 결과 15명만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월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면접심사에서 또다시 4명이 탈락하고 11명만이 최종합격했다.

특히 전남대학교는 국립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수를 확보하기 위해 면접심사를 대폭 강화해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교무처장, 산학연구처장, 해당 학(원)장, 해당 학과(부)장 등 심사위원 7명 중 과반수 이상이 합격 점수를 줘야 면접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은 2월 26일 오후 3시 국제회의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24~25일 이틀동안 신임교원들을 대상으로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강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한편 . 이번에 임용된 전임교원 11명 중 7명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등 타대학 출신(학부 기준)이며, 3명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영국 카디프대학,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